우리 삶에 숨어든 사이비/이단 브랜드 | 텔유레터 98호 | 세모브 | 브랜딩 텔유어월드
성매매, 불법 도박, 투자 사기, 보이스 피싱에 각종 엑셀 방송까지… 요즘은 음지에서 벌어 양지에서 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오죽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제는 '노출'보다 '가난'이 더 수치스럽다고요. 자본의 윤리성보다는 '얼마를 버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 늘었습니다. 적지만 떳떳하게 돈 버는 사람들이 바보가 된 세상이랄까요. 씁쓸하죠.

ⓒ 매일경제
그러면 말이죠.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겉보기에만 떳떳하게 돈 벌어다가, 막상 소비는 음지에서 하는 케이스요.
혹시 이런 상상 해본 적 있으세요? 왜 영화나 웹툰 같은 데 나오는 것처럼, 사실 어떤 기업의 뒷배는 건달 집단이었고 지하세계, 뒷세계에서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이해관계가 있다고요. 처음엔 뭐 다 영화 같은 이야기 아니냐고 황당하게 들릴 수 있겠는데요. 현실입니다. 우리가 마시고, 보고, 소비하는 수많은 브랜드가 이미 그들의 손아귀에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영상의 사이비 부동산에 이어, 사이비 종교가 전개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내용 보고 나면 다음에 마트에서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브랜드 이야기
오늘 주제는 우리 삶에 숨어든 사이비 종교의 브랜드입니다.
영상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니 하기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bppDvReDIIc
종교가 브랜드를?
사실, 종교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나쁘게 볼 일만은 아닙니다. 미국 대표 맥주 버드와이저도 그 레시피가 수도원 출신이니까요. 과거부터 종교 단체들은 수익을 위해 그들만의 특색을 가진 자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곧 공동체 안에서 자급자족하며, 외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종교와 수익 사업은 공존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현대식 종교의 수익 구조는 과거와 조금 달라요. 우선 일반적인 종교 수익 구조부터 살펴볼까요? 국내 최대 종교인 개신교는 헌금이라고 하는 십일조가 주 수익입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내라고 해서 십일조인데요. 어느 정도 강제성은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헌금이라는 걸 받는 이유도, 교회에서 딱히 상업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니 신도들이 제공하는 기부금의 명목이 강합니다. 불교는 시주와 공양을 받으러 다니시니 말할 것도 없고요.

ⓒ 현대불교
그래서일까요, 사이비가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하면 괜히 기분이 찜찜한데요. 왜일까요? 단연코 불투명성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우리 눈 앞에 안 보인다는 거예요.
사실, 기독교나 천주교, 불교와 같은 메이저 종교에서도 불법적인 모습은 있습니다. 종교 법인의 세제 혜택을 악용한 내부거래나 헌금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되겠지만, 솔직히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죠. 공직자들이나 정치인들의 그 이면에 분명 비리나 어떠한 숨겨진 모습이 있다는 걸요. 그런데, 그.래.도 이 사람들은 우리 눈 앞에서 어떻게든 이미지 관리를 한단 말이에요?
반면 사이비 종교는 은밀한 장소를 찾는다고 했죠. 외부의 발길이 닿지 않는 그런 곳에서 신도들을 가르치고, 그 안에서 폐쇄적인 문화를 형성합니다. 즉,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이들이 벌이는 브랜드 사업도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그리고 수익 사업을 넘어서 어떠한 수단으로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는 건데요.

ⓒ 노컷뉴스
억울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게, 사이비는 일단 대중에게 인식 자체가 다릅니다. 지난 영상에서 댓글에 ‘사이비가 어디있느냐’, ‘사이비와 정통을 구분할 수 있느냐’ 라는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요. 사이비는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이라고 정의되어 있고요. 이단은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나 이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이비라 인식하는 집단은 전통 종교와는 달리 교주 본인이 예수 다음으로 강림한 구세주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들의 교리 자체가 이단임을 인정하는 꼴인 거죠.
이단 종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그럼 이단 종교들은 어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을까요? 실제로 겉으론 유기농 음료, 사회적 기업의 외형을 갖췄지만, 알고 보면 이단 집단의 자금줄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삼육이 대표적이고요. 통일교는 재벌 수준인데요. 맥콜과 천연사이다의 일화. 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천마도 같은 맥락으로 통일교 산하였고요. 10대 일간지 세계일보, 선문대학교, 선화예중/예고 그리고 지금은 사실상 거리를 뒀다고 하지만 국내 최고 수준 무용단인 유니버설 발레단도 통일교 재단 소속이었고, 건설 브랜드 트루엘의 일성건설도 현재는 아니지만 통일교에서 파생되어 나오게 된 기업이죠.
그리고 통일교의 진짜는 미국에 있습니다. True World Foods. 제휴사인데요. 수산물 유통 대기업입니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미국 전역의 스시 식당에 수산물을 납품한다고 해요. 2020년에 보도된 이 기사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수준이라고 하죠. 통일교 소유의 언론사 워싱턴타임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매일 읽었다는 거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천부교. 이름 자체는 조금 생소한데, 알고 보면 신천지와 에덴성회를 파생시킨, 사이비 할아버지 격 되는 종교입니다. 이만희가 신봉자였다고 하죠.
천부교의 브랜드는 ‘신앙촌’인데요. 말 그대로 한 동네의 이름을 따온 브랜드입니다. 1957년 11월, 경기도 부천 현 범박동에 첫번째 신앙촌이 생겼는데요.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외부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교인들이 모여서 마을을 세운 거라고 해요. 그래서 이때부터 집단적으로 자급자족을 위해 간장, 연탄, 두부 등 생필품을 만들어서 공급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신앙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까 품질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지금까지 이용자층이 꽤 됩니다.

ⓒ 마켓컬리
그래서 맥콜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어쩌면 우리 일상에 더 가깝게 자리한 종교일 수도 있는데요. 생명물 간장이나, 런이라는 요구르트. 아니면 이렇게 신앙촌상회라는 매장을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천부교는 동네마다 매점을 차려 놓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
사실 저희 친할머니께서 어렸을 적에 신앙촌에서 살았다고 하시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이 재단 소속이었습니다. 천부교는 남자교회, 여자교회가 따로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학교 다닐 때도 1학년까지는 교칙으로 남녀 분반을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저한테는 가장 익숙한 종교와 브랜드가 됐어요.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 학연과 지연(?)을 내세워 직접 신앙촌 상회를 찾아가봤는데요.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보시면서 까다롭게 검증하는 시간을 우선 가졌고요. 이어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이 상회는 교적에서 인증 받은 교인들만 차릴 수 있다고 하고요.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이젠 잊혀지고 있는 종교라 그런지, 이단으로 본다는 세간의 시선도 인정하면서 타 사이비 종교처럼 어떠한 강제성도, 한 지역에 모여 있는 특성도 보이지 않았고요. 사회에 녹아 들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매출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놀라운데요. 이 매장 매출은 대략 월 5-600정도지만요. 젊은 교인들이 사업으로 일궈내서 몇 천씩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이런 제품을 판매가 종교 자체적으로 정말 크게 수익이 됐는지, 소사 신앙촌이 재개발되던 당시 기존 주민들에게 상상 이상의 부동산 보상이 있었다고 해요. 이분은 무려 현 시세 7억에 달하는 50평짜리 아파트를 공짜로 받았다고 하니까요.
그들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짜 이유 1
이렇게, 사이비 브랜드. 생각보다도 더 잘 되고 있었는데요. 사실 종교 집단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목적은 돈이겠지만, 꼭 브랜드였을 때 생기는 이점이 있거든요.
종교가 성장하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기업과 유사합니다.

ⓒ 일간NTN
사람들이 처음부터 어떤 종교를 맹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죠.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처음 접하고, 두 번 접하고, 점점 믿음을 쌓아가며 스며드는 구조예요. 열정적인 사람이 생기면 주변에 알아서 홍보하는 전도자가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세계관을 만드는 작업도 브랜드나 종교 모두 동일하죠. 둘 다 사람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요. 행사, 멤버십, 팬클럽—이름만 다를 뿐, 구조는 똑같습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무게감인데요. 소비 시장에서는 저관여/고관여로 나누기도 하죠. 이 무게감이 무거울수록 우리는 선택하는 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강요 받을 때 불쾌감도 커집니다. 예를 들면, 과자 한 봉지 사먹을 때랑 휴대폰, 자동차를 바꿀 때의 차이예요. 내가 한 선택으로 인해 내 삶이 얼마나 크게 변하느냐 문제라는 거죠.
이 말을 왜 하느냐, 기업이 파는 건 보통 서비스나 제품이라서 단순 ‘소비’ 한 번 하면 끝나는 개념이라면요. 종교는 어떻게 보면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신념을 제시해요. 소비자 입장에선 종교를 선택하는 일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즉, 그렇기 때문에 기업과 종교는 마케팅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최근 기업에서 가장 대세인 마케팅 방식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죠. 내가 믿고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홍보하고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나도 따라 사고 싶어지는 팬심을 잘 활용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종교는 이런 마케팅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누군가 나서서 종교를 홍보하면 불쾌하거든요. 당장 지금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최상급인 박보검님도 예수중심교회라는 종교와 얽히니까 잠깐이지만 논란이 됐을 정도니까요.

ⓒ 국민일보
그래서 종교에서 생각해낸 마케팅 전략이 바로 브랜드 런칭입니다. 맥콜 등 일반인들이 가장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재가 주력으로 있는 게 바로 그런 이유죠. 소비자로 하여금 우리 것에 긍정적인 선택을 계속 하도록 유도하면서, 종교의 영향력을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이걸 제일 잘한 게 신천지였습니다. 소비재를 판 건 아니지만, 포교가 아닌 ‘공부’라는 모습으로 위장했거든요. 전국에 300개가 넘는 신학원을 프랜차이즈식으로 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성경 공부’를 앞세운 겁니다. 처음부터 이만희를 구원자로 가르치진 않았고, 6~7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방식이었죠.
또, 어김없이 등장하는 JMS.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나서 특유의 필체로 간판을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후에 JMS탈퇴자 카페에서는 필체를 특정해서 JMS 관련 매장이나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은 모르게 은근히 스며드는 게 사이비 브랜드의 전형적인 방식이라는 거예요.

ⓒ 데일리굿뉴스
신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돈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좋은 제품’이나 ‘괜찮은 이미지’로 선교 활동의 진입장벽을 낮추게 되는 거죠.
그들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짜 이유 2
그리고 사이비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두 번째 이유. 헌금입니다.
‘아니 헌금 외에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서 브랜드 운영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뭐 그렇게 벌어들이는 일반 소비자 돈도 돈이지만요. 종교의 탈을 쓴 집단 특성 상 ‘신도’라는 더할 나위 없는 충성 고객이 있단 말이죠?
여기서 허경영의 하늘궁 케이스를 보자면, 우유에 자기 얼굴 스티커만 붙여 불로유라면서 스티커를 팔기도 하고요. 축복 한 번 받는데 100만 원, 백궁명패는 300만 원, ‘대천사’라는 칭호를 받는데는 1억입니다. 여기 신자들은 이 말도 안 되는 걸 구매할 만큼 말도 안 되는 충성 고객들인 건데요.

ⓒ 매일경제
브랜드 운영은 이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신자들을 인력으로 쓰거든요. 그러니까, 자체적으로 신자들을 구매력 있는 소비자로 만들어 버린다는 겁니다.이 회사에서 일한 신자는 열심히 돈 모아서 다시 말도 안 되는 사이비 굿즈를 구매하거나 헌금으로 내거든요.
이런 구조로 사이비 브랜드는 지출했던 인건비를 그대로 회수하면서 사실상 공짜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는, 마진을 낼 수 있게 되는 거죠. 동시에 노동자들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일하니, 월급이 적어도 애사심이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제품력도 좋아지고요. 집단 입장에선 이보다 좋은 선순환이 없을 겁니다.
실제로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를 보자면요. 회사 자체를 기업 카르텔이 독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교 출신만 뽑는다는 건 기본이고, 종교가 맞지 않으면 정규직이나 승진은 꿈도 꾸지 말라는 리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모습은 분명히 모든 돈을 손아귀에서 돌게 하려는 목적이겠죠.
양지에서 벌어서 음지에서 쓴다?
자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양지에서 벌어들인 돈을 음지에서 쓴다는 말 실제로 있는 걸까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솔직히 사이비지만 내부적으로만 써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텐데요. 문제는 이 돈으로 세상을 주무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부터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 집어 삼키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1995년 3월, 일본의 옴진리교. 지하철에 가스 살포 사건이 유명한데요. 사실 그 이후에 계획되어 있던 내용이 더 놀랍습니다. 11월에는 정부와 전쟁을 계획해서 ‘진리국’이라고 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밝혀졌고요. 2003년에는 세계 정복을 구상하기도 했죠.
다음, 통일교. 브랜드도 많고, 가평에 땅도 많지만 JMS나 허경영처럼 크게 논란된 일은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곳인가 싶었는데요. 정치계와 연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 매일경제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베 전 총리가 피살당한 사유도, 통일교 때문이었죠. 암살자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헌금해서 파산했다면서 아베와 통일교의 연관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요. 그래서 이때 일본의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다수가 통일교와 관계가 있는 게 밝혀졌습니다. 정치-종교 카르텔이 드러난 순간이었죠.
그리고 한국에서는 최근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의혹이 있는 상황입니다. 의혹 단계일 뿐이지만, 확실히 통일교라는 집단 자체가 저 뒤에서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신해도 무리가 아니겠죠.
이렇게, 사이비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이미지 조작도, 비용 문제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불린 몸집으로는 뒤쪽에서 은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자 그럼 이쯤에서 이 브랜드들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솔직히 아무렇지 않다가도, 이런 작은 소비 하나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걸 생각하며 가끔은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평소에 사이비 관련 브랜드들을 많이 소비하시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뭔지, 소비하지 않으신다면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댓글로 이야기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콘텐츠 디렉터, 리오
우리 삶에 숨어든 사이비/이단 브랜드 | 텔유레터 98호 | 세모브 | 브랜딩 텔유어월드
성매매, 불법 도박, 투자 사기, 보이스 피싱에 각종 엑셀 방송까지… 요즘은 음지에서 벌어 양지에서 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오죽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제는 '노출'보다 '가난'이 더 수치스럽다고요. 자본의 윤리성보다는 '얼마를 버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 늘었습니다. 적지만 떳떳하게 돈 버는 사람들이 바보가 된 세상이랄까요. 씁쓸하죠.
ⓒ 매일경제
그러면 말이죠.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겉보기에만 떳떳하게 돈 벌어다가, 막상 소비는 음지에서 하는 케이스요.
혹시 이런 상상 해본 적 있으세요? 왜 영화나 웹툰 같은 데 나오는 것처럼, 사실 어떤 기업의 뒷배는 건달 집단이었고 지하세계, 뒷세계에서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이해관계가 있다고요. 처음엔 뭐 다 영화 같은 이야기 아니냐고 황당하게 들릴 수 있겠는데요. 현실입니다. 우리가 마시고, 보고, 소비하는 수많은 브랜드가 이미 그들의 손아귀에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영상의 사이비 부동산에 이어, 사이비 종교가 전개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내용 보고 나면 다음에 마트에서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브랜드 이야기
오늘 주제는 우리 삶에 숨어든 사이비 종교의 브랜드입니다.
영상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니 하기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bppDvReDIIc
종교가 브랜드를?
사실, 종교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나쁘게 볼 일만은 아닙니다. 미국 대표 맥주 버드와이저도 그 레시피가 수도원 출신이니까요. 과거부터 종교 단체들은 수익을 위해 그들만의 특색을 가진 자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곧 공동체 안에서 자급자족하며, 외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종교와 수익 사업은 공존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현대식 종교의 수익 구조는 과거와 조금 달라요. 우선 일반적인 종교 수익 구조부터 살펴볼까요? 국내 최대 종교인 개신교는 헌금이라고 하는 십일조가 주 수익입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내라고 해서 십일조인데요. 어느 정도 강제성은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헌금이라는 걸 받는 이유도, 교회에서 딱히 상업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니 신도들이 제공하는 기부금의 명목이 강합니다. 불교는 시주와 공양을 받으러 다니시니 말할 것도 없고요.
ⓒ 현대불교
그래서일까요, 사이비가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하면 괜히 기분이 찜찜한데요. 왜일까요? 단연코 불투명성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우리 눈 앞에 안 보인다는 거예요.
사실, 기독교나 천주교, 불교와 같은 메이저 종교에서도 불법적인 모습은 있습니다. 종교 법인의 세제 혜택을 악용한 내부거래나 헌금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되겠지만, 솔직히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죠. 공직자들이나 정치인들의 그 이면에 분명 비리나 어떠한 숨겨진 모습이 있다는 걸요. 그런데, 그.래.도 이 사람들은 우리 눈 앞에서 어떻게든 이미지 관리를 한단 말이에요?
반면 사이비 종교는 은밀한 장소를 찾는다고 했죠. 외부의 발길이 닿지 않는 그런 곳에서 신도들을 가르치고, 그 안에서 폐쇄적인 문화를 형성합니다. 즉,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이들이 벌이는 브랜드 사업도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그리고 수익 사업을 넘어서 어떠한 수단으로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는 건데요.
ⓒ 노컷뉴스
억울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게, 사이비는 일단 대중에게 인식 자체가 다릅니다. 지난 영상에서 댓글에 ‘사이비가 어디있느냐’, ‘사이비와 정통을 구분할 수 있느냐’ 라는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요. 사이비는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이라고 정의되어 있고요. 이단은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나 이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이비라 인식하는 집단은 전통 종교와는 달리 교주 본인이 예수 다음으로 강림한 구세주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들의 교리 자체가 이단임을 인정하는 꼴인 거죠.
이단 종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그럼 이단 종교들은 어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을까요? 실제로 겉으론 유기농 음료, 사회적 기업의 외형을 갖췄지만, 알고 보면 이단 집단의 자금줄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삼육이 대표적이고요. 통일교는 재벌 수준인데요. 맥콜과 천연사이다의 일화. 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천마도 같은 맥락으로 통일교 산하였고요. 10대 일간지 세계일보, 선문대학교, 선화예중/예고 그리고 지금은 사실상 거리를 뒀다고 하지만 국내 최고 수준 무용단인 유니버설 발레단도 통일교 재단 소속이었고, 건설 브랜드 트루엘의 일성건설도 현재는 아니지만 통일교에서 파생되어 나오게 된 기업이죠.
그리고 통일교의 진짜는 미국에 있습니다. True World Foods. 제휴사인데요. 수산물 유통 대기업입니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미국 전역의 스시 식당에 수산물을 납품한다고 해요. 2020년에 보도된 이 기사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수준이라고 하죠. 통일교 소유의 언론사 워싱턴타임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매일 읽었다는 거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천부교. 이름 자체는 조금 생소한데, 알고 보면 신천지와 에덴성회를 파생시킨, 사이비 할아버지 격 되는 종교입니다. 이만희가 신봉자였다고 하죠.
천부교의 브랜드는 ‘신앙촌’인데요. 말 그대로 한 동네의 이름을 따온 브랜드입니다. 1957년 11월, 경기도 부천 현 범박동에 첫번째 신앙촌이 생겼는데요.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외부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교인들이 모여서 마을을 세운 거라고 해요. 그래서 이때부터 집단적으로 자급자족을 위해 간장, 연탄, 두부 등 생필품을 만들어서 공급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신앙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까 품질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지금까지 이용자층이 꽤 됩니다.
ⓒ 마켓컬리
그래서 맥콜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어쩌면 우리 일상에 더 가깝게 자리한 종교일 수도 있는데요. 생명물 간장이나, 런이라는 요구르트. 아니면 이렇게 신앙촌상회라는 매장을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천부교는 동네마다 매점을 차려 놓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
사실 저희 친할머니께서 어렸을 적에 신앙촌에서 살았다고 하시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이 재단 소속이었습니다. 천부교는 남자교회, 여자교회가 따로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학교 다닐 때도 1학년까지는 교칙으로 남녀 분반을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저한테는 가장 익숙한 종교와 브랜드가 됐어요.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 학연과 지연(?)을 내세워 직접 신앙촌 상회를 찾아가봤는데요.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보시면서 까다롭게 검증하는 시간을 우선 가졌고요. 이어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이 상회는 교적에서 인증 받은 교인들만 차릴 수 있다고 하고요.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이젠 잊혀지고 있는 종교라 그런지, 이단으로 본다는 세간의 시선도 인정하면서 타 사이비 종교처럼 어떠한 강제성도, 한 지역에 모여 있는 특성도 보이지 않았고요. 사회에 녹아 들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매출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놀라운데요. 이 매장 매출은 대략 월 5-600정도지만요. 젊은 교인들이 사업으로 일궈내서 몇 천씩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이런 제품을 판매가 종교 자체적으로 정말 크게 수익이 됐는지, 소사 신앙촌이 재개발되던 당시 기존 주민들에게 상상 이상의 부동산 보상이 있었다고 해요. 이분은 무려 현 시세 7억에 달하는 50평짜리 아파트를 공짜로 받았다고 하니까요.
그들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짜 이유 1
이렇게, 사이비 브랜드. 생각보다도 더 잘 되고 있었는데요. 사실 종교 집단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목적은 돈이겠지만, 꼭 브랜드였을 때 생기는 이점이 있거든요.
종교가 성장하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기업과 유사합니다.
ⓒ 일간NTN
사람들이 처음부터 어떤 종교를 맹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죠.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처음 접하고, 두 번 접하고, 점점 믿음을 쌓아가며 스며드는 구조예요. 열정적인 사람이 생기면 주변에 알아서 홍보하는 전도자가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세계관을 만드는 작업도 브랜드나 종교 모두 동일하죠. 둘 다 사람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요. 행사, 멤버십, 팬클럽—이름만 다를 뿐, 구조는 똑같습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무게감인데요. 소비 시장에서는 저관여/고관여로 나누기도 하죠. 이 무게감이 무거울수록 우리는 선택하는 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강요 받을 때 불쾌감도 커집니다. 예를 들면, 과자 한 봉지 사먹을 때랑 휴대폰, 자동차를 바꿀 때의 차이예요. 내가 한 선택으로 인해 내 삶이 얼마나 크게 변하느냐 문제라는 거죠.
이 말을 왜 하느냐, 기업이 파는 건 보통 서비스나 제품이라서 단순 ‘소비’ 한 번 하면 끝나는 개념이라면요. 종교는 어떻게 보면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신념을 제시해요. 소비자 입장에선 종교를 선택하는 일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즉, 그렇기 때문에 기업과 종교는 마케팅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최근 기업에서 가장 대세인 마케팅 방식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죠. 내가 믿고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홍보하고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나도 따라 사고 싶어지는 팬심을 잘 활용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종교는 이런 마케팅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누군가 나서서 종교를 홍보하면 불쾌하거든요. 당장 지금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최상급인 박보검님도 예수중심교회라는 종교와 얽히니까 잠깐이지만 논란이 됐을 정도니까요.
ⓒ 국민일보
그래서 종교에서 생각해낸 마케팅 전략이 바로 브랜드 런칭입니다. 맥콜 등 일반인들이 가장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재가 주력으로 있는 게 바로 그런 이유죠. 소비자로 하여금 우리 것에 긍정적인 선택을 계속 하도록 유도하면서, 종교의 영향력을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이걸 제일 잘한 게 신천지였습니다. 소비재를 판 건 아니지만, 포교가 아닌 ‘공부’라는 모습으로 위장했거든요. 전국에 300개가 넘는 신학원을 프랜차이즈식으로 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성경 공부’를 앞세운 겁니다. 처음부터 이만희를 구원자로 가르치진 않았고, 6~7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방식이었죠.
또, 어김없이 등장하는 JMS.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나서 특유의 필체로 간판을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후에 JMS탈퇴자 카페에서는 필체를 특정해서 JMS 관련 매장이나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은 모르게 은근히 스며드는 게 사이비 브랜드의 전형적인 방식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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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돈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좋은 제품’이나 ‘괜찮은 이미지’로 선교 활동의 진입장벽을 낮추게 되는 거죠.
그들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짜 이유 2
그리고 사이비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두 번째 이유. 헌금입니다.
‘아니 헌금 외에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서 브랜드 운영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뭐 그렇게 벌어들이는 일반 소비자 돈도 돈이지만요. 종교의 탈을 쓴 집단 특성 상 ‘신도’라는 더할 나위 없는 충성 고객이 있단 말이죠?
여기서 허경영의 하늘궁 케이스를 보자면, 우유에 자기 얼굴 스티커만 붙여 불로유라면서 스티커를 팔기도 하고요. 축복 한 번 받는데 100만 원, 백궁명패는 300만 원, ‘대천사’라는 칭호를 받는데는 1억입니다. 여기 신자들은 이 말도 안 되는 걸 구매할 만큼 말도 안 되는 충성 고객들인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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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운영은 이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신자들을 인력으로 쓰거든요. 그러니까, 자체적으로 신자들을 구매력 있는 소비자로 만들어 버린다는 겁니다.이 회사에서 일한 신자는 열심히 돈 모아서 다시 말도 안 되는 사이비 굿즈를 구매하거나 헌금으로 내거든요.
이런 구조로 사이비 브랜드는 지출했던 인건비를 그대로 회수하면서 사실상 공짜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는, 마진을 낼 수 있게 되는 거죠. 동시에 노동자들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일하니, 월급이 적어도 애사심이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제품력도 좋아지고요. 집단 입장에선 이보다 좋은 선순환이 없을 겁니다.
실제로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를 보자면요. 회사 자체를 기업 카르텔이 독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교 출신만 뽑는다는 건 기본이고, 종교가 맞지 않으면 정규직이나 승진은 꿈도 꾸지 말라는 리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모습은 분명히 모든 돈을 손아귀에서 돌게 하려는 목적이겠죠.
양지에서 벌어서 음지에서 쓴다?
자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양지에서 벌어들인 돈을 음지에서 쓴다는 말 실제로 있는 걸까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솔직히 사이비지만 내부적으로만 써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텐데요. 문제는 이 돈으로 세상을 주무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부터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 집어 삼키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1995년 3월, 일본의 옴진리교. 지하철에 가스 살포 사건이 유명한데요. 사실 그 이후에 계획되어 있던 내용이 더 놀랍습니다. 11월에는 정부와 전쟁을 계획해서 ‘진리국’이라고 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밝혀졌고요. 2003년에는 세계 정복을 구상하기도 했죠.
다음, 통일교. 브랜드도 많고, 가평에 땅도 많지만 JMS나 허경영처럼 크게 논란된 일은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곳인가 싶었는데요. 정치계와 연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 매일경제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베 전 총리가 피살당한 사유도, 통일교 때문이었죠. 암살자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헌금해서 파산했다면서 아베와 통일교의 연관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요. 그래서 이때 일본의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다수가 통일교와 관계가 있는 게 밝혀졌습니다. 정치-종교 카르텔이 드러난 순간이었죠.
그리고 한국에서는 최근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의혹이 있는 상황입니다. 의혹 단계일 뿐이지만, 확실히 통일교라는 집단 자체가 저 뒤에서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신해도 무리가 아니겠죠.
이렇게, 사이비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이미지 조작도, 비용 문제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불린 몸집으로는 뒤쪽에서 은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자 그럼 이쯤에서 이 브랜드들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솔직히 아무렇지 않다가도, 이런 작은 소비 하나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걸 생각하며 가끔은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평소에 사이비 관련 브랜드들을 많이 소비하시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뭔지, 소비하지 않으신다면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댓글로 이야기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콘텐츠 디렉터, 리오